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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시대의 대학 입시 해킹 30화, Why Us와 대학별 보충 에세이 — 리스트가 글이 되는 순간

헤아가 연재하는 책 'AI 시대의 대학 입시 해킹'의 30화다. 매일 아침 한 편씩, AI가 바꿔 놓은 미국 입시의 실제 작동 방식을 짚는다.

헤아 · 7분 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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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아가 연재하는 책 'AI 시대의 대학 입시 해킹'의 30화다. 매일 아침 한 편씩, AI가 바꿔 놓은 미국 입시의 실제 작동 방식을 짚는다.


29화가 고른 지원 계획은, 보낼 학교의 글을 만나야 원서가 닫힌다. 커먼앱 1학년 가이드는 글을 세 층으로 나눈다. 공통 개인 에세이는 대학이 필수 또는 선택으로 둘 수 있다. 많은 대학은 My Colleges 안에 짧은 답이나 에세이 질문을 따로 둔다. 어떤 대학은 별도의 writing supplement를 쓰고, 어떤 대학은 다른 답에 따라 그 보충을 연다.¹ 제출 안내문은 공통 응답과 대학별 질문과 보충을 한 양식으로 합친다고 적는다.²

리스트가 글이 되는 순간은 여기다. 학교를 열 곳 적어 두면, 열 곳의 질문이 생긴다. 질문이 없는 학교도 있다. 질문이 없는 학교를 “관심 없는 학교”로 읽어도 된다는 공식 문장은 이 글이 확인하지 못했다. 확인되는 것은, 요구 목록이 학교마다 다르고 Requirements Grid와 각 대학 정보 페이지에 있다는 점이다.¹ ²

Why Us가 묻는 것, 묻지 않는 것

Why Us는 공식 양식의 고유 이름이 아니다. 대학이 자기 캠퍼스에 왜 오는지를 묻는 보충 질문의 통칭이다. 커먼앱은 그 질문의 원문을 Writing Requirements by College 목록과 각 학교 Writing 칸에 모아 둔다.¹ 공통 에세이를 복사해 학교 이름만 바꾸는 일은, 그 질문이 존재하는 이유를 비운다.

계정 롤오버 안내는 공통 칸은 해를 넘겨 저장할 수 있지만, 대학별 질문·보충·포트폴리오는 그해 지원할 학교에만 시작하라고 한다.¹ 리스트가 정해지기 전에 스무 곳의 Why Us를 미리 써 두는 습관은, 양식이 가정하는 순서와 반대다. 먼저 학교를 고르고, 그 학교의 질문을 연다.

생성형 모델은 학교 홈페이지를 요약해 “세계적 교수진과 다양한 기회”를 잘 만든다. 커먼앱은 인공지능의 실질적 출력을 자기 작업처럼 내는 일을 사기로 본다.³ 예일 입학처는 문법 검토나 주제 탐색과, 생성 소프트웨어가 지은 글을 제출하는 일을 나눈다. 그 구분은 예일의 정책이다.⁴ 학교 이름을 바꿔도 성립하는 문장은, 그 학교가 자기 페이지에서 이미 한 말을 되풀이할 뿐이다.

사례 1 — 이름만 갈아 끼운 열두 편

한 학생은 모델에게 “Why this college, 150 words”를 열두 번 돌렸다. 문장 구조는 같았고, 전공명과 도시명만 달랐다. 커먼앱이 대학별 질문을 따로 두는 이유는, 공통 에세이가 모든 학교를 덮지 못해서다.¹ 같은 뼈대에 교명만 바꾼 글은 열두 편이 아니라 한 편의 반복이다. 이 글은 그 반복이 어떻게 감점되는지를 알지 못한다.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, 그 학교 질문이 실제로 묻는 단어—특정 학부, 특정 교과, 특정 공동체—를 열고, 자기 시간표와 겹치는 한두 줄만 적는 것이다.

사례 2 — 리스트가 길어서 글이 비는 원서

다른 가정은 지원 학교를 스무 곳으로 늘린 뒤, 보충이 있는 열다섯 곳을 같은 주에 쓰려 했다. 커먼앱 제출 안내는 각 학교에 대해 대학별 질문, 추천인, 해당 시 보충을 끝내고 내라고 적는다.² 글의 수가 리스트의 길이를 제한한다. 짧아서 실패한 리스트와 길어서 실패한 리스트를 가르는 공식 기준은 없다. 가정이 볼 수 있는 것은, 마감 전에 그 학교의 문장을 학생이 설명하지 못하면 그 학교는 리스트가 아니라 이름표라는 점이다.

포트폴리오나 전공별 추가 글이 있는 학교는 더 일찍 갈린다.¹ 그 갈림을 31화의 리스트 다시 쓰기에 넣는다. Why Us를 잘 썼다고 해서 합격이 따라온다는 문장은 쓰지 않는다. 이 칸이 하는 일은, 29화가 묶은 계약과 31화가 고를 학교를 문장으로 검증하는 것이다.

질문이 한 학부만 가리키면 그 학부 페이지를 연다. 열지 않은 학부 이름을 나열하지 않는다.

전공이 아직 없는 학생에게 Why Us는 학과 자랑이 아니라, 그 학교가 탐색을 어떻게 허용하는지를 묻는 글이 될 수 있다. 질문이 전공을 전제하면 그 전제를 읽고, 전제하지 않으면 지어내지 않는다.

학교 홈페이지의 홍보 문장을 인용 부호 없이 옮기는 일도 Why Us를 비운다. 그 문장은 이미 입학처가 알고 있는 문장이다. 학생이 쓸 수 있는 것은, 그 문장과 자기 시간표가 어디서 겹치는가다. 겹침이 없으면 그 학교는 아직 리스트가 아니다.

Writing supplement가 있는 학교와 없는 학교를 한 주의 할 일로 섞으면, 없는 쪽의 마감만 지킨 채 있는 쪽의 글이 빈다. 제출 안내는 해당 시 보충을 끝내고 내라고 적는다.² 글이 없는 학교는 리스트에서 빼라는 뜻이 아니다. 글이 있는 학교의 수를 리스트가 감당할 수 있는지로 길이를 조정하라는 뜻이다.

대학별 질문은 공통 에세이의 후편이 아니다. 1학년 가이드는 공통 에세이 요구가 학교마다 필수 또는 선택이라고 표를 두라고 적는다.¹ 선택이어도 Why Us가 따로 있으면, 그 짧은 칸이 리스트를 검증한다. 공통 글에서 이미 한 캠퍼스 이야기를 보충에 다시 쓰는 일은 30화가 경계한 반복이다. 학교가 물은 단어만 남긴다.

다음 화는 그 리스트를 2026년 공개 데이터로 다시 나눈다. Reach, Match, Safety라는 말이 공식 범주가 아닌 이유를 포함한다.


이 글은 연재의 일부다. 내용은 공개 1차 출처를 기반으로 하며, 개별 입시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.

이 글에 공개된 출처

4개 원문 · 공식·1차 4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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